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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로벌 관광객에 ‘스카이라인’ 판매하는 말레이시아
등록일 / 등록자 2019-08-21 13:55:19 (albert cho)

말레이시아하면 떠오르는 건물이 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다. 대부분 이름은 정확히 몰라도 스카이브릿지가 인상적인 그 건물을 설명하면 어디서든 접했다고 말할 것이다.


직접 마주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말레이시아 자체였다. 한 장의 사진기사가 수백 마디의 취재 기사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처럼 말이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인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으로 타워는 장사진을 이뤘다.

국영 석유회사의 본사 건물을 보기 위해 전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각국이 과거 선조들의 건축물을 잘 보존해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다면, 말레이시아는 과거 건축물은 물론, 현재 건축 중인 초고층 건물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단순 랜드마크 하나가 아니다. 스카이라인 자체를 관광상품화 한 것이다.

KL시티 갤러리를 방문했다. 이 곳에선 쿠알라룸프르의 도시계획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딱딱한 글로 설명하는 곳이 아니다. 관광객들을 위해 도시 자체를 축소해 표현하고 여기에 더해 말레이시아의 역사를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아이들을 위해 쿠알라룸프르의 스카이라인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사진 찍는 장소를 보여준다.

갤러리 말미 기념품 코너엔 스카이라인을 상품화 해 판매한다. 책갈피, 공책 등부터 페트로나스트윈타워를 주석모형으로 본뜬 상품과 목조 건축물로 재현한 상품 등 종류도 수십가지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5년간 초고층 건물을 포함한 각종 건물 300개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5년 뒤 말레이시아의 마천루는 또 한번 변화할 것이다. 스카이라인을 글로벌 관광객에게 판매한다는 것은 말레이시아뿐만이 아니다. 싱가폴도 같은 방식으로 관광화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스카이라인 설립에 ‘규제’ 대신 ‘자율’을 부여한 결과다. 정부의 주도적인 스카이라인 육성 정책으로 새롭게 혁신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으로 돌아와보자. 우리나라의 랜드마크는 어디인가. 잠실롯데타워인가. 우리나라 국민 외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랜드마크는 있는가.

한 건축과 출신 부동산운용사 사장은 말했다. 해외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선 국내건설사들로 인해 당시 대학교 동기들은 졸업 후 동남아시아로 갔다고 한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건축에도 상당히 많은 동기가 갔다고 한다. 물론 한국 건설사들의 시공능력을 전 세계에 떨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그려낼 수 있는 도화지는 사실상 한국엔 없다는 점이 크게 아쉽다.

 

출처: 건설경제 (임성엽 기자)

http://m.cnews.co.kr/m_home/view.jsp?idxno=201908200943367570014#cb